전남도교육감 선거

장석웅·오인성·고석규 후보 3파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4월 20일(금) 09:59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과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경합하는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8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전남지역의 특성이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예비후보는 "수업평가제도와 학교여건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수 있다"면서, "특히 전남은 다른 시도에 비해 농산어촌, 도서벽지 학교들이 많고, 인문계 고등학교가 한 두 곳뿐인 지역들이 많다. 이들 지역에서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특별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인성 예비후보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맞은편 도청프라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전남 곳곳의 교육현장을 다니면서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애쓰는 교육가족과 전남도민 여러분을 만났다.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한 저에게 전남교육가족과 전남도민의 무한한 전남교육사랑의 열망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고석규 예비후보는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헌신해 귀감이 된 분들을 기리기 위한 교육유공자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교육유공자 추모공원은 단순히 추모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습공간으로서의 교육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교육발전 유공자관과 교육역사관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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