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수영선수단

금7 은6 동7…군 단위 사상 최초 우승 차지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04월 27일(금) 10:07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영암군 수영선수단이 개인종목에서 금4, 은5, 동7개, 단체종목에서 금3, 은1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전남체전 개최 이래 수영종목에서 군 단위 사상 최초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또 이는 영암군이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함은 물론 영암군이 수영의 메카임을 만방에 과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영암군 수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혁(전남체고·19), 이강비(전남체고·19), 오희지(경성대·23) 선수가 대회 3관왕을 달성했고, 특히 전혁 선수는 제57회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수영 강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노은솔(전남체고·18), 장지성(전남체고·18), 강효선(한국국제대·23), 박수빈(세한대·21) 선수가 은메달, 오윤지(호원대·25), 장명훈(영암군청·25), 이재창(전남체고·18)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어 24개 종목 중 21개의 메달을 싹쓸이하듯 휩쓸었다.
제57회 대회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은 전혁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대하지 못했던 큰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최우수 선수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올 가을 전라북도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영암군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영암초교에서 수영 지도와 영암군 수영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진씨는 "이번 대회에서 활약해준 선수 대부분은 초등학교 재학시절 제가 지도했던 제자들이었다"면서, "훌륭하게 성장해 영암군을 대표하는 선수로 돌아와 시합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또 "영암군 수영협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영암군체육회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이강비 선수는 수영(경영),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이재창 선수는 수영(수구)종목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각각 선발, 국가대표를 향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영암군을 빛낼 스포츠 유망주들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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