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오월의 승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05월 18일(금) 11:57 |
수많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슴 아프고 슬픈 것이 전자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큰 획을 그은 사건들 중의 하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는 것이 후자이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이 38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한 순간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같은 수많은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의 대가이다.
그들은 반민주주의 세력인 신군부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전남도청에 끝까지 남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대담한 용기를 보여 주었다. 이들은 결코 특별한 존재가 아닌 우리 주변에 살아가는 아버지, 어머니, 삼촌, 학생과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그 희생을 더욱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지금의 발전된 민주주의를 향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 모두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의 키워드인 민주주의와 정의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더 나아가 한 개인의 존엄성이 보장받는 한층 성숙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또한, 최근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1980년 그 당시를 담은 기록물이 최초로 공개 되는 등의 시대적 흐름들을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다시 한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표하며, 5·18 민주화운동 및 그 기념식에 관심을 갖고 희생자분들과 그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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