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영암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6월 01일(금) 10:21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24,25일 실시된 후보자등록 결과 영암군수 후보로 모두 4명이 등록하는 등 4대1의 가장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또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에는 2명, 제2선거구(삼호, 학산, 미암, 서호, 군서)에는 3명이 등록, 각각 2대1, 3대1 경쟁률을 보였다. 3명을 선출하는 영암군의원 가선거구(영암, 신북, 시종, 도포, 금정, 덕진), 2명을 선출하는 영암군의원 나선거구(삼호)와 다선거구(군서, 학산, 서호, 미암)에는 각각 5명씩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후보자등록을 마친 이들은 31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선거별 후보자등록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註>
□ 영암군수
영암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동평(57) 후보(기호1)와 민주평화당 소속 박소영(62) 후보(기호4)가 등록했고, 박성호(57) 후보(기호6)와 김철호(66) 후보(기호7)가 각각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영암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 프리미엄에 따른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전 후보와 오랜 공직경험을 앞세운 박소영 후보, 일치감치 무소속을 택하고 바닥을 훑어온 박성호 후보, 민주평화당 공천에서는 밀려났으나 재선 영암군의원으로서의 높은 인지도를 앞세운 김철호 후보가 각자 장점을 얼마만큼 살리면서 유권자들을 공략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최대 변수는 전동평 후보에 맞서 세 후보자들이 ‘단일화를 이뤄낼지 여부’ 정도로 거론되고 있으나 완주의사를 피력한 후보자들이 많아 성사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한편 네 후보자 가운데 전 후보와 박소영 후보는 각각 14억4천375만3천원과 14억4천45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박성호 후보는 6억여원, 김철호 후보는 2천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 후보의 재산은 지난 3월 공개한 14억184만3천원보다 더 늘었다.
네 후보자 가운데 박성호 후보는 최근 5년 동안 518만9천원의 세금체납 사실이 있으나 현재 체납세금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또 네 후보자 가운데 김철호 후보가 선거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남자 후보자 모두 병역은 필했다고 신고했다.

□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영암,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승희(44) 후보(기호1)와 민주평화당 소속 박복용(60) 후보(기호4)가 등록을 마쳐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우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벌이기는 했으나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사실상 처음 치르는 선거다. 따라서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우 후보의 높은 인지도에 맞서 박 후보가 어느 정도의 조직력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공략해 내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후보자 가운데 우 후보는 1억7천854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반면, 박 후보는 마이너스 5천837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우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 1건, 박 후보는 음주, 부동산특조법 위반, 사기 등 전과 5건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병역을 마쳤다.
□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삼호, 학산, 미암, 서호, 군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남일(49) 후보(기호1)와 민주평화당 소속 전일영(56) 후보(기호4),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50) 후보(기호5)가 등록해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재선 영암군의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일 잘하는 지방의원’의 이미지를 앞세워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도 도전했으나 실패했던 이 후보는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라면, 손 후보는 집권여당 소속 후보로서의 프리미엄, 전 후보는 이번 선거까지 세 차례 도전에 나선 패기와 농촌 서민, 중산층, 청년, 노인 등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각각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세 후보자 가운데 손 후보는 4억7천492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전 후보는 1억5만9천원, 이 후보는 2억6천231만3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 후보는 최근 5년간 215만2천원의 세금체납 사실을 신고했으나 현재는 완납한 상태다. 또 손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전과 1건을 신고했다. 남자 후보자 가운데 전 후보는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 영암군의원 가선거구
영암군의원 가선거구(영암, 신북, 시종, 도포, 금정, 덕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종(70) 후보(기호1-가), 신승철(57) 후보(기호1-나), 곽희업(60) 후보(기호1-다)와 민주평화당 소속 유나종(62) 후보(기호4-가)와 박영배(69) 후보(기호4-나)가 등록을 마쳤다.
세 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서는 이들 후보자 모두 나름 지지세를 갖고 있어 막판 개표함을 열어보아야 당락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찬종 후보와 7선 도전에 나서는 박영배 후보가 인지도를 앞세우고 있으나, 신승철, 곽희업, 유나종 후보 모두 출신지역의 지지세를 등에 업고 세 확장에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섯 후보 가운데 박찬종 후보는 3억1천276만6천원, 신승철 후보는 5억2천472만8천원, 곽희업 후보는 9천764만원, 유나종 후보는 5억4천786만원, 박영배 후보는 13억2천728만4천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다섯 후보 가운데 신승철 후보는 최근 5년간 17만원의 세금체납 사실을 신고했으나 현재 완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협법 위반 등 전과 2건도 신고했다. 또 유나종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2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남자 후보자들 모두 병역은 필했다.
□ 영암군의원 나선거구
영암군의원 나선거구(삼호)에는 더불어민주당 고천수(51) 후보(기호1)와 민주평화당 강찬원(59) 후보(기호4), 민중당 신양심(55) 후보(기호6), 무소속 김상일(57) 후보(기호7), 무소속 조예환(67) 후보(기호8)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강찬원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앞세우고 있고, 고천수 후보는 집권여당의 프리미엄, 신양심 후보는 삼호지역 노동자 농민 등의 지지도, 김상일 후보는 삼호읍번영회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조예환 후보는 삼호읍내 곳곳을 샅샅이 누빈 부지런함을 각각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섯 후보 가운데 고 후보는 5억2천449만7천원, 강 후보는 1억5천317만4천원, 신 후보는 2억7천728만3천원, 김 후보는 36억8천579만2천원, 조 후보는 1억6천53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김상일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6·13 지방선거 영암지역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다섯 후보 가운데 고 후보는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등 1건의 전과를 신고했고, 강 후보는 음주, 신 후보는 집시법 위반 등 각각 1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김상일 후보는 음주,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모두 5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김 후보는 또 최근 5년간 1천566만1천원의 세금체납 사실도 신고했다. 남자 후보자 모두 병역은 필했다.
□ 영암군의원 다선거구
영암군의원 다선거구(군서, 학산, 서호, 미암)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정기(58) 후보(기호1-가)와 박재영(62) 후보(기호1-나), 바른미래당 박영수(59) 후보(기호3), 민주평화당 김훈(64) 후보(기호4), 정의당 김기천(50) 후보(기호5)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는 박영수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약진하고 있고, 조정기, 박재영, 김훈 후보 등은 자신의 출신지역 지지세 확보를 토대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김기천 후보는 젊음을 앞세워 “밥 값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호소,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어 이곳에서도 최종 당선자는 개표함을 열어보아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섯 후보 가운데 조 후보는 마이너스 2천822만7천원, 박재영 후보는 2억3천649만9천원, 박영수 후보는 4억1천352만3천원, 김훈 후보는 8천470만원, 김기천 후보는 1억3천456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조 후보는 음주 등 1건의 전과, 김기천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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