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풍력발전소 축전설비건물 화재

소방서 추산 46억 재산피해…인명피해는 없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6월 08일(금) 10:25
지난 6월 2일 오후 4시13분 금정면 활성산길 219번지 영암ESS㈜의 영암풍력발전소 내부 축전설비를 갖춘 건물(200여평)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암소방서 119소방대는 소방차 20대,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시간20여분만에 화재는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사고는 없었으나 현장에 근무중인 직원 5명이 대피하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한 때 큰 혼란을 빚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화재는 내부시설 점검 중 배터리 폭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방서 추산 4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험가동 과정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암풍력발전소는 지난 2011년 1천2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으며, 660만㎡(200만평)규모의 면적에 2MW급 풍력발전기 20기가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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