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이모저모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6월 15일(금) 09:54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에 도정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당면 현안인 인구 유출을 막고, 기업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당선 소감은?
▲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택하고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준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
- 민선 7기 전남도정의 방향은?
▲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전남 공동체를 키우겠다. 호남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가온 남북 평화번영 시대를 맞아 전남은 그동안 낙후와 소외를 털고 새롭게 발전할 호기를 맞았다. 도민의 꿈과 희망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새로운 전남 천년을 열어가겠다.
- 전남도정의 역점 시책은?
▲ 일자리 창출에 도정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 전남 당면 현안인 인구 유출을 막고, 기업유치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혁신도시 빛가람 에너지 밸리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 1천개를 유치하겠다. 지역의 우수한 청년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전남에서 터를 잡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
- 전남의 기반산업인 농업발전방안은?
▲ 농수축산 생명산업 벨트 조성으로 농업 등을 돈 되는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농업은 그동안 생산에만 치중해 가격 변동에 취약하고 부가가치가 떨어져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스마트 팜 과학 영농 등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 역사와 전통, 맛과 멋, 지리산·영산강·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과 진주를 걸어놓은 것 같은 다도해를 갖춘 전남은 문화관광의 최적지다. 전남관광공사를 만들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 남해안 철도의 고속전철화 등 기간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겠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10만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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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성공 견인차 될 것“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장석웅의 승리는 전남교육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결과"라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으로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는 평화통일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땅끝 전남에서 북녘 백두산까지 퍼져나가도록 평화통일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당선 소감은?
▲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온 힘을 쏟겠다. 전국의 민주진보교육감들과 연대해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을 성공하게 하는 견인차가 되겠다.
- 후보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 전남의 지역적 특성상 많은 도민을 직접 만나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하루 800∼900㎞를 이동하며 최대한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다. 상대 후보가 현 대통령과의 인연만을 강조하며 선거전을 치르려고 해서 애를 먹었다. 특히 선거 막판에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라는 저의 정체성이나 교육철학마저 표절하면서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여 고통스러웠다.
-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교복비나 수학여행경비 등 돈 때문에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 '전남교육자치위원회'를 운영해 모든 교육가족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마을과 상생하는 '전남형 미래학교' 설립, 교직원 모두 차별 없는 환경 조성, 학생자치 실현 등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남교육의 역점시책은?
▲ 교직원의 잡무를 대폭 경감하고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교사들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모든 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부터 학력 격차로 학업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학력책임제를 실시하고 권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치해 진로를 책임지겠다.
-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전남도민과 교육가족들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 전교조 위원장 시절에도 합리적 대안으로 소통과 협력에 힘썼다. 전남교육의 당면에 대한 해결책들을 머리를 맞대고 이른 시일 안에 찾아내도록 하겠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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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자
"농어민과 도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할 것"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역 발전과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들을 고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농어민과 도서 주민의 평등권,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고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당선 소감은?
▲ 많은 지지를 해준 지역민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는 지역민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에 공감하면서 변함없는 신뢰로 지역을 지켜왔다. 지금이야말로 전남 서남권 발전을 이룰 최적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중앙만 바라보지 않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
- 의정활동의 방향은?
▲ 지역 발전과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들을 고치겠다. 우리 지역과 같이 농·수·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경제 논리만을 앞세우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경제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농어촌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보류하거나 조정하지 않게 하겠다.
-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사업은 뭔가?
▲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발전 약속을 함께 지키겠다. 대통령의 전남 8대 공약의 하나인 무안공항 활성화는 저의 약속이기도 하다. 무안공항 활성화 세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 플랜트 산업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 벨트 조성사업 등 추진에도 앞장서겠다.
-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은?
▲ 국토 서남쪽 무안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를 세 번이나 옮겨 다닐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먹고 살려고 닥치는 대로 일 해본 적도 있다. 그래서 농·어촌, 섬사람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농·어촌에 대한 중앙 정부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을 매번 해왔다. 농·어촌 삶을 국민의 기본권 문제로 설정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 지역사회와의 소통 방안은?
▲ 주민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겠다. 지역 불균형 문제와 함께 도시, 농·어촌의 교육, 문화, 정보 불균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언제나 지역민을 섬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과 최우선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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