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사전투표율 30.86%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6월 15일(금) 11:16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21.49% 대비 크게 상승
4만6천588명 중 1만4천379명 투표…금정면 40.9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영암지역 투표율은 30.86%로, 지난 2014년 실시된 제6회 때 21.49%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정면의 경우 40.94%, 학산면 37.98%, 영암읍 37.23% 등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삼호읍은 24.63%로 영암 관내 읍면 가운데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8∼9일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영암지역에서는 선거인수 4만6천588명 중 1만4천379명(남자 7천375명, 여자 7천4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 30.86%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전국 단위로는 처음 도입되어 실시된 영암지역 사전투표에서는 21.49%(남자 21.41%, 여자 21.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금정면은 선거인수 2008명 중 822명이 투표를 마쳐 40.94%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으며, 학산면은 2천775명 중 1천54명이 투표를 마쳐 37.98%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영암읍은 7천110명 중 2천647명이 투표해 37.23%, 신북면은 3천690명 중 1천332명이 투표해 36.1%, 미암면은 2천253명 중 778명이 투표해 34.53%, 서호면은 1천919명 중 638명이 투표해 33.25%, 군서면은 3천28명 중 984명이 투표해 32.5%, 도포면은 2천215명 중 639명이 투표해 28.85%, 시종면은 3천571명 중 1천16명이 투표해 28.45%, 덕진면은 1천794명 중 472명이 투표해 26.31%, 삼호읍은 1만6천225명 중 3천997명이 투표해 24.63%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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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1.73% 전국 최고, 광주 23.65% 특·광역시 2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영암·무안·신안군이 최고
전국적으로 실시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남지역 투표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주도 세종에 이어 대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투표 인원이 8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투표율도 4년 전 지방선거의 두 배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는 전체 선거인수 117만2천429명 중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27만7천252명으로 23.65%의 투표율 기록했다. 8대 특·광역시 가운데 세종(24.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남은 157만7천224명의 선거인 가운데 50만46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31.73%의 투표율을 보였다.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다. 30%대는 전남이 유일하다. 이는 4년 전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광주 13.28%, 전남 18.05%)의 두 배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전남은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로 첫 실시된 2014년 6·4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 18.05%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첫 총선 사전투표였던 2016년 4·13 총선 때도 18.85%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광주는 두 번 모두 특·광역시 중 1위를 달렸다. 지난해 5월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2위, 광주가 3위였다
시·군·구별로는 광주에서는 동구가 28.92%로 가장 높았다. 야당인 민주평화당 소속인 현직 구청장과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한 집권 여당 후보, 지역구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바른미래당 후보의, 광주 유일의 3당 대결이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가운데 20곳이 30%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장성이 43.72%로 가장 높았고, 고흥(43.45%), 곡성(41.05%), 장흥(38.61%), 강진(38.51%), 구례(37.91%), 담양(37.79%), 신안(37.33%) 등이 뒤를 이었다. 시 단위 최대 승부처인 목포는 31.65%로, 전남 5대 도시 중 가장 높았다.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여당 후보와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 후보자 검증 등을 이유로 한 네거티브성 선거전이 뜨거운 곳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젊은층의 투표 참여, 대혼전 양상인 전남교육감 선거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영암·무안·신안군의 사전투표율이 12개 재·보선 지역 중 가장 높았고, 서구갑도 2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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