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회 박성춘 세무사 6번째 '나의 암송시' 출판기념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06월 22일(금) 14:49 |
재경영친회 회원인 박 세무사는 지난 6월 1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6월 정기모임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나의 암송시'에는 현대시, 시조, 한시 등이 수록되어있다.
박 세무사는 회원들에게 시집을 선물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암송한 400편의 시를 잊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외우고 또 외워 오래도록 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세무사는 회원들에게 시집에 수록된 400편의 시 가운데 한용운의 '님의 침묵'과 청마 유치환의 '바위',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문정희의 치마 등을 암송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 세무사는 "시를 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외우고 외우면 400편에 이르는 시와 시조, 한시 등을 암송하게 된다"면서 "나이가 들어 안 될 것이라는 생각보다 암기력은 좀 떨어지지만 나이가 들어도 암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
재경영친회 박종규 회장은 "박 세무사의 여섯 번째 시집 출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박성춘, 안승남, 임춘성 고문, 유양언 감사, 서영규 사무국장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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