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영암농협,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에서 명예이장 위촉식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8년 06월 22일(금) 15:11 |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지난 6월 15일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유통 이수현 대표이사를 '명예이장'으로 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존 1사 1촌 운동에 재능 나눔 등이 더해진 것으로, 기업의 CEO를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이날 행사는 황인섭 영암부군수,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 임용기 영암읍장, 오자영 군 친환경농업과장 등과 농협유통 임직원, 개신리 정영균 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식, 기념품 증정, 협약식 서명, 오찬 간담회 등으로 이어지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박도상 조합장은 "현재 농촌은 인구 감소에다 70세 이상 고령자가 늘어나는 초고령화 진행으로 취약(소외)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지속가능한 新농촌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유통 이수현 대표는 "박도상 조합장의 활력적인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명예이장으로서 마을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개신리 마을의 활력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수현 대표이사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기증했다.
이수현 명예이장이 대표로 있는 농협유통은 1995년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자회사로, 현재 1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1조4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1등 농산물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