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장 2파전

박영배·조정기 등 2명 등록, 부의장은 유나종 단독 입후보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07월 06일(금) 09:42
운영 박찬종, 자치 강찬원, 경제건설 노영미 등록 오늘 선거
제8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결과 의장 선거에는 2명이, 부의장 선거에는 1명이 각각 등록했다.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6시 마감한 의장과 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의장에는 7선의 박영배(69·민주평화당) 의원과 재선의 조정기(58·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명이 접수했다. 또 부의장에는 초선인 유나종(62·민주평화당)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또 3일 마감된 상임위원장의 경우 운영위원장에는 재선의 박찬종(70·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3선의 강찬원(59·민주평화당)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 초선인 노영미(58·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입후보했다.
원 구성을 위한 후보자 등록은 개정된 '영암군의회 회의규칙'과 '영암군의회 위원회 조례'에 따른 것으로,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당해 선거일 3일전, 상임위원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일 2일전까지 의회 사무과에 후보자 등록을 하도록 되어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다.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투표에 앞서 등록 후보자들이 10분 이내로 정견발표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이뤄질지 주목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에 들어가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인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해,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이면 최고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결과에서도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1명이 등록한 부의장 선거의 경우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시 등록절차를 밟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끝남에 따라 당선을 결정짓기 위한 의원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박영배, 조정기 의원 등 2파전으로 진행되게 된 의장 선거가 두 후보 중 한쪽이 과반수를 확보해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올지, 아니면 결선투표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민주평화당 소속 3명, 정의당 소속 1명 등으로 된 정당별 의석분포로 미뤄 의장과 부의장이 같은 당 소속이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선으로 영암군의회 최다선인 박영배 의원은 네번의 의장을 역임한 경력과 최다선 의원으로 쌓은 의정경험을 살려 의회를 제대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의원들의 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조정기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을 일치감치 결집하고 추가 지지 의원을 확보함으로써 당선을 자신하고 있는 모양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이어 실시되는 상임위원장 선거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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