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가정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7월 27일(금) 10:29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18일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지원은 협의체의 2018년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인 '희망 드림(Dream) 보금자리'사업으로, 지난 6월 2차 정기회의에 후보로 상정된 가구들 중 1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가구는 2015년 베트남 여성과 혼인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마을에서 유일하게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가구이기도 하다.
해당 가정의 가구주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도배장판을 새로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쉽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린이집을 다녀온 큰 아이가 우리집이 아닌 것 같다, 새집 같다며 좋아했고 아이 엄마도 친정에 사진을 찍어 보내는 등 집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임구 민간위원장은 "관내에서 실제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아이 키우는 집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의 재원은 2017년 연합모금 성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매칭지원금으로 이뤄졌다. 올 한 해 관내 저소득층 12개 가구에 34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활동과 지원방안 논의를 통해 해당 가구가 위기사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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