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담긴 그림으로 보는 도자문화

도기박물관, 소장품전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8월 03일(금) 10:33
도기박물관은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열리고 있는 박물관 소장품전 '그릇을 그리다, 그림을 빚다'展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8월부터 9월까지 초·중·고와 일반단체를 대상으로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변화되어온 도자의 장식기법과 재료의 발전을 바탕으로 전개된 도자문화의 변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과학 그리고 예술이 빚은 도자작품을 직접 관람하고 작품에 담긴 흥미진진한 도자이야기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암군 관내에 있는 초·중·고와 일반인 단체를 대상으로 도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특별체험행사를 무료로 운영함에 따라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기박물관 전만수 팀장은 "지역의 문화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현대문화의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기박물관 소장품전 '그릇을 그리다, 그림을 빚다'展은 도자기에 활용된 다양한 장식기법을 통해 표현된 문양과 재료, 기법의 특성과 차이에 따라서 형성되는 질감, 색상의 변화와 함께 다채로운 그림으로 나타나는 장식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전문도예가의 작품 이외에도 미술인과 도기박물관의 협업으로 제작된 도자작품을 통해 도자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현대도자의 특성을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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