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농가소득증대 지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영예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8년 08월 17일(금) 09:48

2018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상호금융대상평가서도 '우수'농협 겹경사
박도상 조합장,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위한 실익증대 더 매진할 것"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8년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암농협은 또 전국 1천123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상호금융부분 최고의 상인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명품 지역농협의 위상을 드높였다.
농협 영암군지부와 영암농협 등에 따르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종합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일선 농협의 지도사업 역량강화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평가는 ‘영농지도’, ‘농촌복지’, ‘도농교류’, ‘기반구축’ 등 4개 지표와 함께, 농가소득증대, 후계농업인육성, 농협별 계통이용율과 프로모션 추진 우수의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영농지도부문의 경우 선도농업인 영농지원, 영농기술교육, 농업경영지도, 농촌인력지원, 농작업 대행, 영농도우미지원, 지자체 협력사업,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을 평가하며, 농촌복지부문은 여성농업인 육성, 복지인프라 구축, 취약가구 지원, 농업인행복콜센터, 이동상담실 운영 등을 평가한다. 또 도농교류부문은 명예이장 위촉, 도농교류 활성화, 농촌관광 활성화 등으로 평가하고, 기반구축부문은 육묘장, 농기계센터, 퇴비장, 생산지도자원시설 등 지도사업 인프라 구축을 평가한다.
농협중앙회가 이 같은 항목으로 2018년 6월 말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영암농협은 농촌형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선정,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농촌형에서는 곡성농협과 전북 완주의 고산농협이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됐고, 도시형에서는 전북 정읍농협이 최우수농협에 각각 선정됐다.
영암농협은 또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를 토대로 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우수농협(농촌형 4그룹 2위)으로 선정됐다. 영암 관내 지역농협 가운데는 신북농협이 3위(농촌형 7그룹)에 올랐을 뿐이다.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는 매년 전국 농·축협을 15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과 보험 및 신용사업, 교육지원부문 등의 항목에 대한 성과를 종합해 이뤄지고 있다. 성장성과 경영관리, 농업인 실익사업을 평가지표로 한다. 따라서 종합평가가 우수한 농·축협은 한 해 동안 내실 있는 경영관리와 조합원 및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암농협은 특히 2018년 6월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우수농협(2위)에 선정됐다. 상호금융대상평가는 전국 1천123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상태, 고객만족도, 보험, 카드, 영업능력향상 등 30개 항목의 신용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상호금융부분 최고의 상이다.
박도상 조합장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된 것은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실익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꾸준히 높여 온 덕택”이라며, “특히 농협의 지도사업에 적극 호응해준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천황사지구 경관단지조성사업 등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조합장은 지난해 전남도내 농협장 가운데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7월에는 영암농협이 전국 지역농협 최초로 사업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됨에 따라 농협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김병원 농협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황사지구 경관조성사업 우수사례발표에 나서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