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2018 단체교섭 시작 영암군지부, 전동평 군수에 단체교섭안 공식 전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09월 14일(금) 09:59 |
영암군지부가 속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14개 본부, 214개 지부가 있는 최대 조직으로 지난 3월 29일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했다.
특히 이번 단체교섭은 2003년 노동조합을 만들고 처음 진행한 2007년 단체교섭이 중단된 이후 11년만에 진행되는 교섭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군지부는 그동안 2018년 단체교섭안 검토를 위해 6월부터 10여 차례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8월에는 직원 한명이 일하는 사업소를 포함해 총 67곳을 모두 방문해 교섭안을 설명하고 우선순위 조사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 8월 2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체교섭안을 최종 확정했다. 단체교섭안은 노동조합 활동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후생복지 등 총 11장 97조로 되어있다.
단체교섭안 중 현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노동절 휴무일 지정, 자유로운 연가사용과 미사용 연가보상비 최대지급, 기피격무팀 근무자 우대 및 실효성 확보, 6급 공무원 장기교육인원 확대와 투명한 선발기준, 만10세 이하 아동 양육 공무원은 비상근무 소집대상 1인 제외, 의원 재량사업비 폐지, 장기재직휴가 4회 분할 확대 등이었다.
남선진 지부장은 "지난 7월 10일 상견례에서 전동평 군수는 상호동등하고 성실한 교섭을 위해 군수가 직접 본교섭에 참여하고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9월 6일 단체교섭안을 전달받으면서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교섭이 되도록 집행부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단체교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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