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09월 21일(금) 13:22
보름달 닮은 얼굴에
가을바람이 스쳐간다
노란 꽃잎은 마르고
가을 햇살에
까맣게 여문 씨방 갸우뚱거리니
고개 떨구던 해바라기
누군가 또 목을 꺾었다
홍향숙
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동산문학 회원
솔문학동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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