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형 태양광 보급 농가소득 늘린다 도, 한국남동발전과 협약…4년간 25개 마을 설치 기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10월 05일(금) 12:56 |
전남도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9월 27일 도청에서 태양광 발전과 농업을 함께 하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은 2019년부터 4년간 50억원을 지원해 전남지역 25개 마을에 영농형 태양광 100㎾씩 총 2.5㎿를 설치해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후 마을조합에 기부하게 된다. 시설을 운영하는 25개 마을협동조합은 20년간 120억원의 발전 수익이 발생,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농형 태양광 시설은 농가 소득 증대, 귀농인 인구 유입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영농형 태양광 시설 지역은 경관과 환경 훼손 우려가 없는 곳으로 선정돼야 한다"며 "특히 산간·벽지 지역에 우선 지원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사를 지으면서 전기도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휴경지를 활용해 얻는 소득을 주민과 나누는 '마을기업형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9년부터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도민발전소'를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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