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10월 05일(금) 13:40
우리들은 평소 화재에 대해 얼마만큼의 경각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안전지식은 충분히 갖추고 있을까? 안전은 조금의 관심과 상식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다. 몇 가지 소방안전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화재예방을 당부하고자 한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가끔 "소화기를 아십니까?"라고 물으면 대다수 국민들이 바로 "아 그 불끄는 빨간색 장비"라고 아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주택용 소방시설'이라 하면 고개를 갸웃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일반 흔히 볼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라고도 말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일컫는 말로, 소화기는 일반화재 뿐만 아니라 유류화재, 전기화재에도 적응성이 좋아 화재가 발생 했을 때 초기대응하는데 가장 좋은 소방시설로 소방관들은 소방차 1대 위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란 화재가 발생 했을 때 연기를 감지하여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를 울림으로써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훌륭한 경보설비이다.
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에는 보통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주택에는 설치가 잘 안되어 있어 이번 2017년 2월 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전 일반주택에 설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되어있다.
화재가 발생하는 가장 많은 유형이 바로 주택화재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일반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라고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때문에 필히 갖추어야 할 것이며, 법으로도 정해졌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의무로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은 가정에는 반드시 설치하여 우리집의 안전을 챙겨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소·소·심'이라고 불리는 기본적인 소방안전지식을 익히는 것이다.
소·소·심이란 국민안전처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방안전지식으로 소화전, 소화기, 심폐소생술 교육을 말한다. 소화전은 일반 건물이면 쉽게 볼 수 있는 소방시설로 쉽게 말해 건물에 불을 끄는 수도꼭지가 있다고 보면 된다. 비상벨을 먼저 누르고 함을 열어 말려있는 호스를 편 다음 호스 끝 관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물이 나온다.
그리고 소화기는 일단 안전핀을 뽑고, 약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을 위하여 노즐을 꼭 잡고 위치를 보고 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주위에 누가 쓰러진다면 먼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직접 신고 및 주위 사람에게 신고 요청, 그리고 흉부압박을 실시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유두와 유두 사이 가슴에 정확히 압박을 하여야 효과가 있다.
그 다음 입과 입을 통해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하는데 기도를 열어 숨이 충분히 들어 갈수 있게 하는 것 중요하다. 인공호흡은 입과 입이 맞대는 것으로 거부감과 위생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꺼려할 수 있는데, 흉부압박만 잘해도 소생할 확률은 80%가 넘는다고 하니 흉부압박에 더 집중하여 심폐소생술을 전개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평소에 흉부압박자세와 압박점만 잘 익혀둔다면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생명을 내 손으로 살릴 수 있다.
이 같이 간단히 안전지식을 소개했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각 소방서에서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한번 쯤 방문하여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화재예방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관심이다. 아주 작은 관심만으로도 화재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혹여 화재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방서 방문이나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조금의 안전지식을 익혀 대비한다면 화재예방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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