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 성황

군민 향우 등 5천여명 참여…군민 대화합 잔치 평가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11월 02일(금) 09:45
제43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군민과 경향 각지의 향우, 기관단체장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대화합 잔치로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4,5면>
옥내·외 행사 격년제 개최계획에 따라 옥외행사로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그 어느 해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11개 읍·면 대항 종합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두가 하나 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송병춘 로덴치과 원장에게 '영암군민의 상'이 수여됐고, 박찬모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한모 HMG 대표이사, 박성춘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등에게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이 수여됐다. 또 행정안전부 운영지원과 오현문 사무관에게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윤명열 재광
영암군향우회장(다우종합건설 회장)에게 감사패, 영암군이장단협의회(회장 신승철)에 공로패, 정공심(영암읍)씨와 김점남(서호면)씨에게는 효자상과 효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고향의 인재육성을 염원하는 마음도 이어져 기념식에 앞서 신창석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이 (재)영암군민장학회에 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고, 박찬모 우영기술단건축사사무소 대표, 곽광호 칸라이팅 대표, 김한모 HMG 대표가 각각 1천만원을 기탁해 군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군민행복을 위해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군민의 날을 계기로 6만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11개 읍·면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입장퍼레이드를 펼치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영암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또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영암 출신 가수가 소속된 '클라라'를 초청,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등 행사 수준을 더욱 높였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군민화합 줄다리기, 씨름, 윷놀이, 게이트볼, 배구, 족구,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축구, 400계주 이어달리기와 향우가 함께하는 제기차기 등의 종목으로 읍·면 대항 체육대회가 펼쳐져 읍·면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대회 입장식을 포함한 체육행사 결과는 종합우승에는 삼호읍, 준우승에는 영암읍, 3위에는 서호면, 4위에는 미암면이 각각 입상했다.
한편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 29일 오전 천황사 바우제단에서는 제30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가 열려 군민화합과 단결, 산악인의 무사산행을 기원했으며, 밤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열려 향우와 군민이 하나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올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전야제를 전격 취소하고 향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고향의 밤 행사를 내실 있게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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