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탐방을 다녀와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11월 16일(금) 13:49 |
한때는 동아일보 1969년 11월 18일 7면에 주월 한국군 모범용사로 추천되어 고국에서 위문 편지 등 수천통의 편지가 전해져 무한한 영광의 기쁨이었다. 지금은 영암군 무공수훈자 회장으로 근무하며, 국가 시책으로 전적지 탐방을 목적으로 금번 10월 24일 꿈에 그리던 베트남 4박 6일 탐방을 떠났다.
정식 베트남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으로 인도와 지나의 문화가 공존하는 땅 인도차이나에 위치하며,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거꾸로 서있는 용의 모습으로 길게 자리하며 남북으로 길게 뻗은 추옹성 산맥을 국경으로 북쪽으로 중국 서쪽으로 나오스 캄보디아 남서로는 타이만 남동쪽으로 남중국해와 통긴만에 접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나라로 울창한 파파야 나무숲과 끝없는 백사장 열대 과일과 해산물 등 즐거운 먹거리가 넘치는 나라이다. 베트남은 10년간 약 32만명을 파병했던 월남 전쟁과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나라이다. 베트남의 이 아픈 역사는 프랑스의 80여년간의 식민지배로 시작되었고 그 후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프랑스를 대신 식민 지배 하게 됐다. 일본이 패한 후 포츠담회의에서 분단이 결정되어 북쪽은 중국군이 남쪽은 영국군이 주둔하게 됐고 프랑스군과의 인도차이나 전쟁, 미국과의 베트남 전쟁에 이르며 우리나라만큼이나 순탄치 않은 운명을 걸어온 나라이다. 1980년 심각한 경제 상황으로 민간 기업들에 대한 자유화 조치를 단행하는 경제 개혁을 감행하였고 현제는 안정된 경제 성장과 활발한 국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도 하노이 인구는 약 7천600만명이고, 면적은 약 33.2만㎢로 한반도의 1.5배다. 국토의 3/4이 산악지대이며, 종교는 불교다(북은 대승불교 남은 소승불교). 주요 언어는 베트남어이지만 주로 호텔에서는 영어도 통한다. 정치형태는 사회주의 공화국이며 기후는 남북으로 긴 지형으로 각각 다르다. 남부 호치민시는 평균기온 29도, 북부 하노이 쪽은 연평균 22.5도다. 한국 시간보다 2시간 빠르다. 호치민 인구는 1천200만명이며, 면적은 서울의 3배다. 아시아 고속도로 망과 고속철도망이 지나갈 예정이다. 아름다운 프랑스 건축물 노트르담 성당과 중앙 우체국이 나란히 서 있다. 성당은 19세기 프랑스 지배시대에 세워진 건물로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 일반인에게 하루 2번 관광이 허락된다.
다낭은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다낭은 호치민 하노이 다음으로 큰 도시로 베트남의 지방 도시보다 번창한 도시이다. 다낭은 월남전 당시 미군 기지로 쓰였으며 이 항구는 베트남의 중부지방에 배치되어 있던 청룡 부대 장병들이 철수 명령을 받고 귀국선을 기다렸던 항구이기도 하다. 군함이 정박해 있던 다낭항은 이제 화물선 고동소리가 울려 퍼지고 하역작업으로 분주한 어엿한 무역항으로 변모하였다. 현재의 시가지 근교인 주변에는 미선 등 찬파의 유적이 남아있다. 시내 중심가에는 1천여개의 점포가 밀집된 변화한 시장이 있으며 제과점 의류상 의류골목 꽃거리 등이 자리해 있다. 젊은이들이 가득 찬 카페에서는 뮤직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가라오케가 한참 인기 있다. 기상은 건기철 우기철로 나누고 연중 반년은 건기 반년은 우기로 구름 끼면 줄곧 소나기가 내리고 약1시간 동안 엄청남 양의 소나기가 내린다. 주요 생산물은 논 벼농사가로, 연중 3-4모작을 한다. 고무, 무연탄, 커피 등의 생산에 적합한 기후로 온대와 열대성 식물이 잘 자란다. 멀지 않은 장래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