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암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 성황

제7대 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 박현주 회장 취임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11월 23일(금) 10:58
'2018년 영암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11월 20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박인배 영암경찰서장, 이상석 5대대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 지회장, 영암군장애인협회 회원 등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북춤, 선비춤, 부채춤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제7대 영암군지체장애인협회 박현주(55)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서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회장으로부터 박현주 취임회장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애인협회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찬식(신북면), 정판회(영암읍), 박공심(금정면)씨에게 군수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박정례(덕진면), 석보배(영암읍), 서홍숙(영암군청)씨에게는 국회의원상이 전수됐다. 또 이희춘(군서면), 전종필(영암읍), 윤주환(미암면)씨에게는 영암경찰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2부 행사로 오찬에 이어 열린 노래자랑에서는 김건씨가 금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전자렌지를 받았으며, 경품추첨에서는 문영순씨가 대상의 행운을 않아 대형 세탁기를 차지하는 등 참석한 모두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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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현주 영암군지체장애인협회장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 찾아 도움 줄 터"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콜 서비스 기사 등 비좁은 사무실을 찾는 장애인 등의 휴식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영암군지체장애인협장에 새로 취임한 박현주 회장은 "신체장애와 정신지체장애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지난 2007년 불의의 사고로 장애판정을 받은 박 회장은"지금도 무릎에 쇠붙이를 달고 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두시간 이상은 내 자신을 위한 재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 모두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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