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공무원 87%, 후생복지 ‘만족’

지난달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2008년 09월 19일(금) 09:56
영암군이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복지제도에 87%의 직원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원들의 다향한 후생복지 의견을 수렴해 그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사기진작과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한마음체육대회 및 등반대회, 자녀와의 한마음수련회, 동호회 직원, 자녀 보육수당 지원, 민원업무 담당자 재정보험 가입 등의 현행 직원복지제도에 대해 응답자 245명중 87%인 214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13%인 32명만이 불만족을 표시했다.

또 현행 후생복지 시책외에 추진했으면 하는 내용을 주관식 설문으로 받은 결과 신축 건물에 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 마련, 해외연수 확대, 취미클럽 등에 대한 비용 보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휴식공간 및 샤워시설 등 청내 체력단련실 설치, 콘도 회원권 구입, 등반대회 선호, 복지포인트 상향 등이 다수의 직원들이 건의함에 따라 군은 올 하반기 직원 체육대회를 등반대회로 변경 개최키로 했으며 건강증진실 설치 등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그러나 하계휴가 및 직원 연수 등의 이용을 위한 콘도 회원권 구입 문제는 어려움 재정형편 등을 감안해 당장 시행하기 어려워 장기과제로 남겨두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꼭 필요한 후생복지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며 “격무로 인한 직원들의 체력증진과 건강관리로 조직의 안정성을 기하고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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