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외래식물 퇴치운동 큰 성과

월출산공원사무소, 드론 이용 정밀조사 국민참여형 퇴치운동 전개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8년 11월 23일(금) 11:30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는 외래식물 침입으로부터 월출산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외래식물 퇴치운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부터 과학적 접근을 통한 보다 효과적인 외래식물 퇴치를 위해 전문가 합동 외래식물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자체 무인기 순찰대를 활용해 무인기(드론) 항공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외래식물 분포도 제작, 위험성 평가 및 외래식물 핵심관리지역 선정 등 외래식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월출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역주민, 학생, 환경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외래식물 퇴치운동을 총 16회에 걸쳐 실시했다. 외래식물 바로알기 교육, 외래식물 제거 캠페인을 비롯해 생태계 교란식물을 직접 제거하는 현장체험도 병행했다.
생태계 교란식물이란 외래식물 중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어 환경부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14종의 식물로 월출산에는 도깨비가지, 돼지풀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월출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외래식물 퇴치운동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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