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 시정연설로 본 2019년 영암군정

“행복한 일등영암 위한 희망복지, 생명·미래산업, 문화관광 등 핵심사업 내실 있게 추진할 것”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8년 12월 07일(금) 13:49
전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해는 국가적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펼쳐지면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경제성장율 둔화, 실업율 증가 등 해결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아있다”면서, “군은 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군민 화합과 군민 행복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건전재정을 통해 채무제로를 선언했고, 군 살림이 사상 처음으로 꿈의 5천억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민선 6기 동안 2천54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직접 선두에 서서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한 전 군수는 “올해는 군민과 한마음으로 추진했던 2018 영암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4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氣찬랜드 개장과 무화과축제,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 기념행사, 75만명이 찾은 월출산 국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 군수는 또 “5만여명이 함께한 국내 최대 항공 축제인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호남권 최초로 개최되어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경비행기 항공 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위대한 6만 군민의 성숙한 선진의식으로 감동과 화합의 체전을 만들었으며, 종합우승이라는 큰 영예와 함께 스포츠 강군으로 크게 웅비했다”고 술회했다.
전 군수는 이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0월 경제부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고용위기지역 단체장들과 함께 긴급간담회를 가졌다”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조선업 관련 경기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국비 122억원과 지역특화사업 45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특별히 건의한 결과,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28억원을 확보, 마을회관 코디네이터와 마을청년 지킴이 사업으로 1천766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민선 6기부터 미래 먹거리와 新성장동력을 창출하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착실하게 추진해왔다”고 말한 전 군수는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자동차튜닝산업 등 4대 新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도 만들고 인구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도 했다.
“복지는 단연 군정의 최고 핵심분야”라고 강조한 전 군수는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20관왕의 대업 달성과 2년 연속 대한민국 행복지수 평가 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복지 우수 지방정부임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전 군수는 2019년 군정의 첫 번째 목표로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로당 부식비 지급과 경로당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펼치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치매안심센터 및 재활센터 신축 등을 통해 군이 사회적 약자 계층을 부양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천원버스의 학생 요금을 인하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키즈 카페, 극장, 생태공원, 체육·운동시설이 완비된 어린이 종합문화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집중 육성
전 군수는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 산업을 육성하고, 최첨단 농업을 선도해 농업강군으로 위상을 높이고, 부농의 꿈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는 생명산업, 특히 그중에서도 농업의 근간을 이루는 종자 산업이 생명산업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제한 전 군수는 “민선 6기 최대 성과 중 하나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국립종자원 채종포 단지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인 아시아종묘원과 함께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읍면별로 쌀, 멜론, 배, 토마토, 고구마 등 특화작목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와 함께 I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팜 사업도 활성화시켜 최첨단 농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新성장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 군수는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로 시대적 과제인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튜닝산업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최첨단 기술 집약 산업이라고 강조한 전 군수는 “드넓은 평야와 국립공원 월출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 잡은 영암은 경비행기 산업의 최적지”라면서 “경운대학교 활주로를 이용해 스카이레저관광은 물론, 미래 파일럿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호남권에서 최초로 열린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항공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 전 군수는 “드론 산업은 호남권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영암 교육장에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드론에 사람이 탑승한 유인드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적 우위도 점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농법을 보급해 농업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촌 일손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어 “앞으로는 드론 체험장과 각종 판매장도 들어설 예정으로 드론에 대한 연구·개발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을 갖춘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불산단의 넓은 부지와 국제대회 서킷인 F1경주장을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전남도와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한 전 군수는 “이미 입주한 자동차 기업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우리 지역에 일자리를 공급하고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전 군수는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관광·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도 했다.
“랜드 마크인 氣찬랜드에 트로트 가요센터가 마무리 단계이고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 등을 건립해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영암읍성에는 오색스카이웨이를 조성하고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도갑지구 문화공원 조성, 월출산 명사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역사와 문화 자원들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또 “올해 전남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저력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과 전남도단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국내 최정상 영암군민속씨름단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
전 군수는 “11개 읍면이 조화롭고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 아름답고 깨끗한 살기 좋은 일등영암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는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전제한 전 군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어른들도 건강 걱정 없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 영암을 만들겠다. 가로변에는 아름다운 녹지대를 조성해 통행도 편리하고 보행자의 안전도 보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특히 “심각한 환경문제인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도로 재 비산먼지 제거사업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을 통해 악취 없는 청정영암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군정의 3대 행정 철학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확인행정, 군민을 섬기는 섬김행정, 서비스행정을 실천하며, 일선현장에서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중단 없는 추진
전 군수는 “민선 6기 미래먹거리와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했던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新산업으로 중단 없이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39개 세부사업에 2천270억원을 투자,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생명산업과 경제를 살리는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최첨단 기술의 드론·경비행기 항공 산업,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공약사업 100% 달성 추진
전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 완성을 위해 군민과 광주전남연구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의 토론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7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면서, “앞으로 4년간 2천466억원을 투입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을 필두로 일자리 창출과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군수는 “민선 6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고, 법률소비자연맹 민선 6기 공약 마무리 평가에서 공약대상에 선정되어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전국에서 최고로 잘 지켜지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다”면서, “이런 저력을 기반으로 민선 7기 임기 내 공약사업을 100%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회계연도 예산안 제안설명
전 군수는 2019년회계연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시 했던 부분은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라면서, “군정목표의 기본방향과 효율적인 연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을 통해 지방재정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며 투융자사업의 사전심사와 성과중심의 재정을 운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개선과 추경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는 보였으나, 부동산경기 변동성과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체재원 중 하나인 지방세가 지난 해 보다 다소 감소했다”고 밝힌 전 군수는 늘어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을 토대로 군민 복지증진과 농업경쟁력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도에는 사회복지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한 전 군수는 “총예산 대비 24%인 1천22억원을 책정해 기초생활보장사업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기초연금 및 보험 등 의무 복지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해 본예산 889억원 대비 133억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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