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브루셀라 보상금 이달안 지급 16개 농가 410두 7억3천만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
2008년 09월 25일(목) 19:26 |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32개 축산농가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230여두를 살처분 매몰하고 이들 농장에서 사육하는 미감염 소 700여두를 도태 출하했다.
그러나 5월말 이후 소 브루셀라 보상 예산이 바닥나 지금까지 16개 농가의 410두에 해당하는 살처분 및 도태장려금 7억3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아 산지 소값 하락, 사료가격 인상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왔다.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모든 한육우를 거래하고자할 때는 채혈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된 소에 대해 검사증명서를 발급받아 매매가 가능토록 함에 따라 지금까지 관내에서 양성 105두, 의양성 35두 등 140두가 소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관내 모든 한육우 사육농가의 1세 이상 암소에 대하여 08년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1천여 한육우 사육농가 중 300농가의 검진을 완료하였으며 10월 말 까지 전체농가에 대한 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검사에서 감염된 소는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살처분 보상금을 산지 가축시세의 60%를 지급하던 것을 80%로 상향지급토록 한 규정에 따라 보상받게 된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