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우브랜드 '영암매력한우'로 통합 영암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녹색한우월출작목반, 통합 선언식 개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8년 12월 28일(금) 11:03 |
군은 지난 12월 27일 군청 낭산실에서 영암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과 녹색한우월출작목반 추진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한우의 이원화 된 브랜드인 매력한우와 녹색한우의 브랜드 통합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매력한우에서는 최영환, 류호진, 안상길, 최산희, 조형일 추진위원, 녹색한우에서는 김동구, 서도일, 조광석, 김영환, 손기현 추진위원 등 임시총회를 통해 권한을 위임받은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통합 선언문을 통해 "영암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과 녹색한우월출작목반은 역사와 영암 한우농가의 뜻에 따라 통합을 선언한다"면서, "영암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과 녹색한우월출작목반은 '영암매력한우'로 브랜드를 통합하고, ▲영암매력한우TMR공장은 기존 출자분에 대해 인정하고 조건없이 통합하며, ▲대통합 정신에 입각해 일체의 기득권(특히 사료원료권)을 배제하되 2019년 6월 30일까지 세부적인 통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산림축산과 박상용 과장은 이에 대해 "영암 한우 브랜드 통합은 전동평 군수가 올 3월 그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양측이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열고 브랜드 통합을 위한 의견을 모으는 등 영암지역 한우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적당한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면서, "사료원료권 같은 다소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영암군 한우브랜드를 영암매력한우로 통합한다는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세부적인 내용도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고 빠른 기간 내에 새로운 법인이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영암 한우브랜드의 통합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우수성을 각인시킴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특히 한우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해 기존 TMR사료가공공장과 연계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특색 있는 연계사업을 육성, 지원해 지역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그동안 브랜드 통합에 힘써준 추진위원들과 한우농가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영암매력한우가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영암에서는 매력한우 400농가, 녹색한우 310농가 등이 한우 사육에 나서고 있으나 생산된 한우가 이원화 돼 정체성 약화 및 소비자들의 혼선,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의 어려움 등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시장 확대에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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