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신북면 도로공원 휴게소…안전한 먹거리 100여개 품목 입점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9년 01월 24일(목) 16:58
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이 지난 1월 18일 신북면 장산리 686-1번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오정현 농협 영암군지부장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은 신북면 장산리 686-1번지 국도13호선 도로공원에 자리해 있으며, 건물 규모는 135.34㎡로, 지난 1994년 4월 사용 승인된 옛 농산물판매장을 군비 2억여원을 투자해 지난해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그동안 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 위탁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두 차례의 모집 공고를 냈으며,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22일 영암군농특산물판매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을 위탁운영자로 선정, 2018년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사용을 허가했다.
이번 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 개장에 따라 지역 영세농들이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신선채소를 비롯한 잡곡류, 가공품, 유제품, 버섯류, 과일류, 제빵, 전통차 등 100여개 품목이 입점해 판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영암군로컬푸드직매장을 위탁운영하는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박충남 이사장은 "다시 찾고 싶은 직매장을 만들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새로운 판매방식의 패러다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화과, 고구마, 대봉감, 멜론 등 영암의 농산물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 발전했다"며,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학교급식 등에 체계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운영되면 다양한 가공품 생산이 가능하게 된 만큼 농업과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직매장을 포함해 영암농협과 삼호농협 등 3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게 되는 등 권역별로 직매장이 운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직매장 이용이 편리해졌고 영암군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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