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원의 '설 명절 보내기'

이보라미·김기천 의원, 마을회관 찾아 세배 및 의정활동 보고회
군서 서호 미암 학산 삼호 등 5개 읍면 마을회관 모두 찾아 눈길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9년 02월 15일(금) 10:52
정의당 소속 이보라미 전남도의원(영암2)과 김기천 영암군의원(군서·서호·미암·학산면)의 '설 명절 보내기'가 뜻 깊다.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일주일동안 지역구인 군서, 서호, 미암, 학산면과 삼호읍의 전체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지역민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의정활동보고회를 가진 것이다.<관련기사 11면>
작년 6·13 지방선거에서 각각 전남도의원과 영암군의원으로 당선된 두 의원은 이번 의정활동보고회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의 전남도의회 활동과 영암군의원 활동을 각각 보고했다.
이보라미 의원은 작년 전남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농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농민수당 도입, 시행을 요구해, 오는 2020년부터 농민수당을 실시하겠다는 도지사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또 도청 내 청소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당장 올해 7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김기천 의원은 군민의 세금으로 가는 의례적인 해외연수와 의원재량사업비 폐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보고했다. 또 마을 이장 처우개선 조례(통신비 월 2만원 지원)를 제정하고, 영암군노동상담소 설치 조례안을 제정해 영암지역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노동 관련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이들 두 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는 의정보고서 인쇄물을 배포하고마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마을회관 등을 찾아 지역민들을 대면한 자리에서 의정활동의 성과를 설명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두 의원은 의정활동보고 뿐만 아니라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직접 애로사항 및 마을현안 등을 청취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어서 다음 의정활동보고회가 기대되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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