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금정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괄목할만한 경제사업 성공 계기 삼아 전국 으뜸 농협으로 재도약하는 금정농협 만들 것"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9년 02월 15일(금) 14:21

▲ 먼저 황금돼지해인 2019 기해년(己亥年) 새해 우리 금정농협 고객님과 농업인 조합원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 소원하셨던 일 모두 이루시기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우리 금정농협을 전이용해 주신 고객님들과 농업인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항상 농업·농촌에 관심을 갖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 금정농협을 믿고 애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금정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앞만 보고 금정농협의 성장과 조합원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그야말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열심히 업무에 충실했습니다만, 아직 완성되지 못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금정농협의 안정적인 경영, 특히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틈새작목 개발은 물론, 임직원과 조합원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수익창출을 통해 금정농협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으로 재도약하는 금정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금정농협 조합장 선거는 치열한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는 다른 출마예정자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 금정지역은 예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임야가 65% 정도 차지하고 있어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였지만 제가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 금정농협은 총괄적인 사업량 성장은물론, 특히 하나로 마트, 주유소, 우리한우명품관, 홍시랑 까치랑 찻집 등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여 상상할 수 없는 큰 성과를 이루는 등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런 큰 결실들은 저의 평소의 소신대로, 말로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에 옮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같은 괄목할만한 경제사업의 성공이 저의 강한 경쟁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금정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거둔 성과와 과제를 소개한다면?
▲ 우리 금정농협은 그동안 고부가가치의 신규 사업장 확대로 고용인력의 창출이 이뤄져 직원은 2/1이상 증원되었으며, 경제사업이나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성장 등 종합적인 사업성장 현황에서 그야말로 뚜렷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대봉감 산지유통센터, 임산물가공활성화사업, 비 가림시설 등 대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저온저장시설 능력을 높여 농가에서 출하하는 대봉감의 홍시진행을 늦춰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정농협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금정면의 주요 소득 작목인 대봉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新 메뉴 개발과 가공식품을 연구하여 홍보하고 판매해 고소득 창출로 연결시키는 일들이 남아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금정농협 조합장에 다시 당선되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어떤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지요?
▲ 우리 금정면의 자랑은 누가 뭐라고 말해도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17호로 등록되어 있고, 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인 대봉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대봉감을 활용해 소득을 높이면서, 농한기에도 일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도시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일부 농가만 할 수 있는 작목 선택보다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의 경륜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기술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예를 들면 껍질째 먹는 단감 품종 등 여러 품종을 개발하여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고, 고가에 판매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품종갱신과 대량의 묘목갱신을 하는 농가는 행정기관과 협의하여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금정농협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베트남에 대봉감 말랭이의 첫 수출 물고를 튼 바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대봉곶감, 대봉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다른 국가로도 대량 수출될 수 있도록 역점사업으로 정해 온 힘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들이 처한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지역농협이 맡아야할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또 농협의 통폐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요?
▲ 농협법 제1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의 향상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저는 우리 금정농협의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물고기로 가득 찬 만선의 기쁨을 맛보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한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고기 잡기에만 몰두해 목적지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될 것이기에 임직원 일동은 언제나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몰아치거나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욕심을 부린다면 큰 배 작은 배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위한 물고기 잡기가 아니라, 드넓은 바다에 등대가 되어 올바른 길을 안내하고, 고객님과 농업인 조합원님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금정농협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금정농협의 내실화를 기하고 성공적인 경제사업 추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자립도를 높여 조합원을 늘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 범농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농산물산지 활성화와 판매사업 증대를 위해 농산물 판매 전문가를 육성하여, 농민은 판로 걱정 없이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면 판매는 농협이 담당해 제값을 받고 판매해 농민에게 돌려주는 체계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또한 우리 금정농협 임직원들은 세계정세의 변화에 미리 준비하고 새로운 것을 개척한다는 정신으로 현제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끊임없이 준비하고 대비하여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금정농협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정농협 조합원 여러분! 어머님 뱃속에서 10개월간 있다가 태어날 때의 순간, 그 근본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태어난 후 먹고 자고 눈으로 보고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지금까지 금정농협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이 말로만 했다면 현재의 목표달성이 실현가능 했을까요?
저를 믿고 함께해준 조합원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금정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오는 3월 13일 조합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그동안 꿈꾸고 상상해왔던 금정농협으로의 도약을 현실이 되게 할 것입니다. 거짓말하지 않은 조합장! 말로만 하지 않고 몸으로 실천하는 조합장!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조합장! 김주영을 믿어주십시오!
평소 몸소 실천해온 소신인 초심을 잃지 않고 금정농협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토대로 농협발전과 조합원님들의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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