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왕인문화축제' 어제 개막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주제 오는 7일까지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19년 04월 05일(금) 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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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국사 고유제 |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 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하정웅미술관, 도기박물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는 오후 6시30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왕인, 소통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일본 간자키시 시장 및 문화원장 등 일본 방문단과 코스타리카, 요르단, 루마니아, 가나, 온두라스, 잠비아, 페루 등 10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임을 과시했으며, 영암군에 바라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왕인낙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개막행사에 앞서 오후 2시 왕인박사 유적지 내 영월관 2층에서는 '조선 통신사와 왕인박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가 열려 학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왕인문화축제는 6개 부분 84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특히 꽃샘추위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왕인로 일원 백리길 벚꽃이 날씨가 풀리면서 활짝 만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방향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 중심의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되어 나흘동안 풍성한 즐길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축제 사흘째인 토요일(4월 6일)에는 영암의 전통 민속놀이인 갈곡들소리, 삼호강강술래, 도포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김범수, 소향 등이 출연하는 '100리 벚꽃 감성 콘서트'와 영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왕인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축제 개막과 함께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 전화황 '기도의 미술'전과 지역 청년작가 양나희, 설박의 '공간의 미학'전이 각각 오픈해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도기박물관에서도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도예의 내일을 말하다'전이 개막해 오는 7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군 문화관광과 임채을 과장은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답게 모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편의시설 확충에 그 어느 해보다 만전을 기했다"면서, "만개한 벚꽃향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