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년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실천 독립유공자 두 가정 찾아 환경정비 및 집수리 봉사활동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9년 04월 05일(금) 11:21 |
이경재 회장과 김덕현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연차사업으로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주관해온 영암군청년회가 3·1독립운동기념 100주년을 맞이해 전남서부보훈지청의 도움을 받아 10곳의 보훈가족을 확인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두 가정을 선발해 전개하게 됐다.
첫째 날에는 도포면에서 아들 부부와 함께 거주하는 故 문치룡 애국지사의 자녀인 문신자 할머니 댁을 찾아 마당 앞 넝쿨제거작업과 오래된 형광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시종면에서 홀로 거주하는 故 염동규 순국선열의 손자녀인 염연례 할머니 댁을 찾아 노후화된 마루를 교체해주는 등 참여한 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경재 회장은 "제100주년 3·1독립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주관하면서 영암군에도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분들의 자손에게라도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봉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찾아 지원해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 4월1일 영암군청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제100주년 3.1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투철한사명감을 갖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수준높게 행사를 치룬공로로 영암군청년회원을 대표해 이경재 회장을 초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