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왕인문화축제 이모저모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19년 04월 12일(금) 11:04 |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된 이번 왕인청소년페스티벌에는 초·중·고 12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댄스동아리 폴라리스, 라온, 밴드동아리 엔드리스, 방과후 아카데미 해와 달, MSG 등 5팀이 출전해 본선에 올라 폴라리스가 은상, 엔드리스는 동상, 라온은 주제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방과후아카데미 해와 달(난타)은 인기상, MSG(마술)팀은 왕인상을 수상했다.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은 댄스실, 노래연습실, 음악실, 탁구실, 북카페 등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갈고 닦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한외교사절단도 방문…글로벌축제 자리매김
2019 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는 주한외교사절단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주한외교대사 및 통역단으로 구성된 10개국 25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은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9 왕인문화축제 개막식과 왕인호 상생의 돛줄을 올리는 퍼포먼스 등에 참여했으며, 이튿날 도갑사와 도기박물관, F1경기장에서 카트 체험을 하는 등 영암의 아름다움과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주한외교사절단과 환영 만찬, 환송 오찬의 시간을 갖고, 영암군을 방문한데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영암군의 특산품인 영암도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주한외교사절단 단장인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코스타리카 대사는 답사 중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했으며 감사패와 코스타리카 특산품을 전 군수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주한외교사절단 초청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인물축제인 왕인문화축제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이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자매도시 초청 우호교류도 활발
올 2019 왕인문화축제에서도 영암군의 자매·우호도시인 서울 영등포구와 경남 산청군, 대구 동구를 비롯해 국외 교류도시인 일본 간자키시 방문단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 영암을 방문하는 등 우호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마쓰모토 시게유키 간자키시장, 야마구치 요시후미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일본 간자키시 축하방문단은 축제 전날인 3일 영암군을 찾아 전동평 군수와 환담을 하고 향후 문화·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자치단체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축하방문단과는 별도로 간자키시 시민 2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문단이 5일 왕인박사유적지를 방문, 시장 일행과 함께 1천600년전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우수한 백제문화를 일본에 전수해 아스카 문화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의 탄생지인 영암의 곳곳을 둘러본 후 돌아갔다.
간자키시 마쓰모토 시케유키 시장은 "영암군의 열렬한 환대와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영암군과 간자키시 양 도시 상호간 교류는 물론 우호협력 관계 또한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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