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 선정 군, 금정면 세류 청용 일원 상수도 공급 추진력 확보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05월 17일(금) 10:12

군 수도사업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대전광역시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 특별교부세 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수도사업소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두메산골인 금정면 세류리와 청용리 일대 자연마을에 인근 자치단체인 장흥군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간 협업사업으로 공모사업을 신청, 1차 서류평가와 2차 PPT보고를 거친 결과 사업규모나 아이디어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아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자체간 상수도 시설물을 상호 공동 이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군으로서는 상수도 원거리 관로매설에 따른 비용 절감, 갈수기 식수원 고갈문제 해결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자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7개 마을 주민 170명이 인접 장흥군에서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지하수 고갈 및 수질악화에 따른 식수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해당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장흥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방상수도 공급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지자체간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장흥군과 수돗물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