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2019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서 부상 투혼 발휘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9년 06월 14일(금) 10:21
민속씨름의 '최강자'인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성환(27)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지난 6월 7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년 위더스제약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급)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영호(34·부산갈매기)를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성환은 8강에서 만난 박정진(32·경기광주시청)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첫 판은 잡채기로 4초 만에, 두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4강에서도 이승욱(34·구미시청)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에서 단 9초 만에 이영호를 제압한 최성환은 두 번째 판에서 허벅지 부상이 재발하며 2~3번째 판을 연달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을 측면 들배지기로 단 4초 만에 제압한 최성환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판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잡채기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최성환은 경기력 향상지원금 3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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