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제69주년 기념행사 성료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 "평화통일 꼭 이뤄내야"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9년 06월 28일(금) 10:31

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6월 25일 오전 군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전남도의원, 나임 교육장, 박인배 경찰서장, 박주익 소방서장, 이상석 93보병연대 5대대장, 이만진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공을 기리며, 전후세대들에게는 6·25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켜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국방대 교수를 역임한 이준희씨가 '잊지 말아야할 6·25전쟁'이란 주제의 안보교육도 했다.
영암군재향군인회 색소폰동아리 회원의 식전공연에 이어 이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연차표창, 대회사, 신대재 무공수훈자회장의 군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낭독, 임판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의 구호 제창, 이관호 전몰군경유족회장의 만세삼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연차표창에서는 조형원씨를 비롯한 12명의 6·25참전유공자회 모범참전용사와 월남참전유공자회 유재관 참전용사를 비롯한 7명의 모범참전용사에 대한 포상품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또 제4회 청소년 나라사랑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도 이어졌다. 태극기 그리기와 글짓기로 나눠 열린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김현아(영암초5), 김승권(덕진초6) 학생에게 군수상, 염희수(덕진초6), 강영화(영암초6) 학생은 의장상, 한시우(덕진초6), 문지성(도포초6) 학생은 교육장상, 변지우(영암초4), 박승현(구림초6) 학생은 재향군인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과 북이 전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만이 여기계신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