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의 풍경화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08월 16일(금) 14:34
어디에 집을 지을까
그리움을 노래하며
영암고을 월출산 병풍아래
개신리 월비, 쌍정마을 동네에

마당 넓은 집으로 낮은 기둥을 세우고
끝없이 펼쳐진 노란 들녘에
네모난 예쁜집 동그란 황토집을 짓는다

지상속 공기를 들추며
달팽이가 보금자리를 찾고
월출산 골짜기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판에 연기로 피어난다

월출산을 사랑한 사람은
산의 웅장함에 날을 세우고
새들의 노래소리에 황토맛을 느끼며
꽃들의 향기에 눈물처럼 차오르는
풍경을 그린다

향수에 젖고 떠날 수 없어
월출산의 바람과 매일 악수하며
고향에서 나누는 삶은 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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