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9월 10일 영암서 개막

대한씨름협회, 9월 15일까지 6일간 남녀 24개 팀 참가 열전

영암실내체육관서 하루 100명 추첨 푸짐한 경품행사도 다채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9년 08월 30일(금) 15:46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영암군청민속씨름단 등 남자 18개 팀과 나주 호빌스 씨름단 등 여자 6개 팀 등 모두 24개 팀이 출전, 체급별 장사결정전을 펼친다.
대회 첫날인 9월 10일에는 여자부 매화, 국화, 무궁화장사 예선전에 이어 11일 오후에는 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남자부는 11일 오전 태백장사(80㎏이하) 예선전에 이어 12일 태백장사 결정전(오후)과 금강장사(90㎏이하) 예선전(오전)이 펼쳐지며, 추석날인 13일에는 한라장사(105㎏이하) 예선전(오전)과 금강장사 결정전 및 개회식이 열린다.
또 14일에는 백두장사(140㎏이하) 예선전(오전)과 한라장사 결정전(오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오후)이 각각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장사결정전이 펼쳐지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KBS 1TV와 KBS N SPORTS를 통해 전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9월 11일부터 5일 동안 대회가 열리는 영암실내체육관을 찾는 군민과 향우, 관람객들을 위해 하루 100명씩 사전추첨을 통해 체급별 장사결정전이 끝난 뒤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경차와 무선진공청소기, 건조기, 대형 텔레비전, 황소 등 메인경품도 준비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영암군에서 열리는 장사 씨름대회에 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최근 영암군 등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0년 민속(프로)씨름 출범 및 스포츠토토 시행 사업계획과 관련해 "올해 시범적으로 민속(프로)리그를 5회 추가해 진행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민속(프로)씨름이 정식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내년에는 10회의 민속(프로)리그와 명절대회 3회(설, 단오, 추석) 등 모두 13회의 민속(프로)대회가 열리게 되고, 지구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인 천하장사씨름대축제까지 포함해 총 14회의 민속(프로)씨름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밖에 씨름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5천만원의 기금 지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에 씨름학부 개설 및 남북씨름교류와 씨름국제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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