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민항일운동기념사업회' 오는 27일 정기총회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09월 20일(금) 10:31
일제의 잔혹한 침탈에 항거, 독립만세를 외치며 "소작농지 뺏지말라", "일본은 물러가라"는 함성으로 당시 대규모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희생당한 선열들의 고귀한 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영암농민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최윤호)의 2019 정기총회가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30분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32년 6월 4일 일어난 '영암 형제봉 만세사건'은 150여명이 연행되어 조사받고 1년 후 74명이 재판에 회부되는 등 국내의 독립운동이 잔잔해진 가운데 영암에서 다시 터져나와 전국을 뒤흔들었던 대규모 항일독립운동으로, 당시 일제 검경이나 재판소까지도 오히려 소작쟁의, 불법시위 등으로 축소 처리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윤호 회장은 "독립만세 현장에 우선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국적인 농민항일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기념공원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추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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