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올래 나눔장터' 성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 지역민 등 500여명 참여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 2019년 09월 27일(금)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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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전남도의원, 나임 교육장을 비롯한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4시부터 운영된 ‘영암올래 나눔장터’는 영암지역네트워크 홍보관과 영암청년몰 플리마켓, 가족청소년 플리마켓, 취업알선을 위한 영암일자리카페, 영암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군민 기증물품 나눔장터 등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청년창업몰 체험활동, DIY물품, 직접 만든 액서사리, 문구용품, 인형, 가방, 헌옷, 신발, 모자,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비롯한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는 등 부스마다 문전성시를 이뤘다.
박준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가 모여 둘이 되고, 둘이 합쳐 우리라는 아름다운공동체가 태어난다. 청소년과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나눔장터를 개장해 나눔과 배려,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의 재능기부로 문화가 있는 행복한 영암 만들기, 더불어 사는 영암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의 사명을 다 하겠다”면서, “모든 군민과 함께하는 ‘영암올래 나눔장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나눔, 배려, 공유의 가치! 행복한 영암 함께 만들어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공연자 모두의 재능기부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영암낭주농협 행복한 난타팀(회장 한회숙)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김철희씨를 비롯한 4인의 통키타 연주, 진무희씨의 하모니카솔로연주, 손태열씨를 비롯한 9명이 함께한 달빛색소폰공연, 영암제일교회 안영웅 목사를 비롯한 20명이 함께한 오케스트라연주, 강정이씨를 비롯한 5명이 함께한 차밍에어로빅 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마지막을 장식한 ‘추억의 음악여행’시간에서는 ‘DJ 하지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창길(영암초70회)씨의 감미로운 진행이 참석한 모두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는 연대와 협력, 나눔의 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영암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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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 김인배 이사
무대 음향 조명 천막 등 시설 일체 재능기부에 '찬사'
아름다운봉사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한 김 이사는 노인경로잔치 이벤트봉사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어려운 가정 돌보미 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등을 매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행사가 끝난 다음날엔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실시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나누기 봉사에 참여한 김 이사는 "봉사를 힘들다고 여기면 실천에 옮기기 어렵다"면서, "영암에 살면서 얻은 이익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자는 마음으로 능력껏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영암초교총동문회 추진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맡아 총동문회 재결성과 모교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