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도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체제 전남도체육회 오는 12월15일 선거예정 영암군체육회도 준비 착수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
2019년 10월 04일(금) 10:01 |
영암군체육회는 특히 선거일정을 전남도체육회장 선거가 끝난 뒤 곧바로 치르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하는 한편 100여명 안팎이 될 선거인단 구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영암군체육회의 첫 민선체육회장으로 강대선 현 상임부회장과 박흥식 전남장애인육상협회장 등 2∼3명의 인사들이 자천타천 후보자로 거론되는 등 물밑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 공포되면서 내년 1월 15일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이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남도 민간 체육회장 선거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의하면 민선 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5일 실시되며, 선거인단은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 57명, 시·군 체육회장 22명 등 79명의 기본배정 대의원과 정회원 종목단체당 2명씩 114명과 시·군 당 5명씩 110명 등 224명의 추가배정 대의원, 회원수와 인구수에 가중치를 둬 종목단체에서 28명, 시·군에서 11명을 추가해 모두 342명으로 되어 있다.
선거방식은 이들 선거인단의 직접선거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를 위탁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선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영암군체육회도 12월 15일 이후 곧바로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선거인단으로 28개 종목단체 회장과 전무이사를 비롯해 각 종목단체 부회장 등 임원 등에 추가 선거인단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100명 규모로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군체육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선거일정과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 면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강대선 상임부회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흥식 전남장애인육상협회장도 출마의사를 밝히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밖에 이봉영씨 등도 자천타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체육회 안팎에서는 민선체육회장이기는 하나 현직 단체장과의 관계가 후보구도는 물론 선거결과에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