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포면향우회 대전 계족산 찾아 황톳길 힐링 및 단합야유회 서울=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
2019년 10월 11일(금) 14:35 |
관광버스 2대를 동원해 계족산을 찾은 향우들은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황톳길을 걸었다. 또 계족산성을 찾아 확 트인 사방을 둘러본 후 건물터 아래의 공터에 자리를 펴고 준비해간 음식을 즐겼다.
대전 계족산은 해발 429m로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나갔다고 해 계족산(鷄足山)이라고 부른다. 계족산 능선을 따라 3㎞ 거리에는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다.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한 산성이다.
계족산은 대전 8경의 하나로, 1990년 6월 개장한 산림욕장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계족산의 또 하나의 매력은 황톳길로, 14.5㎞에 달한다.
회원들은 입구에서부터 산성으로 오르는 길까지 트레킹을 했다. 또 산성에 올라 대전시내와 대청호를 감상했다.
계족산 나들이에는 김선형 회장을 비롯해 김호중 초대회장, 양백근 2대 회장, 김선만 전 감사, 박찬복 수석부회장, 이맹덕 여성회장, 주만석 산악회장, 김균행 사무국장 등 향우 80여명이 함께했다.
김선형 회장은 "계족산을 찾아 힐링하면서 향우들 모두가 뜻깊은 추억을 하나 더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행 겸 야유회는 김선형 회장체제의 마지막 행사였다. 향우회는 내달 정기총회 때 회장직을 후임자에게 넘기게 된다.
계족산 산행 겸 야유회에 가장 많이 참가하는 기수에게 주는 촤다참가상에는 도포초 36회(13명)와 41회(13명)가 공동 수상해 금일봉(10만원)을 받았다.
재경도포면향우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예정된 송년회 겸 정기총회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레노스블랑쉬웨딩홀(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