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가 무거울땐 언제든 불러주세요"

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위해 '나르美' 제도 운영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2019년 10월 25일(금) 10:43
군은 10월 중순부터 관내 전통시장(영암, 신북, 시종, 독천)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버스승강장이나 터미널, 주차장까지 배송해주는 '전통시장 나르美'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나르美 사업은 영암시장과 독천시장에 4명, 신북시장과 시종시장에 2명을 각각 배치해 시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 내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고 나서 이동이 불편하거나 시장바구니가 무거울 경우, 시장 내 설치된 호출벨을 누르면 시장 나르美가 고객에게 다가가 목적지까지 물건을 배달해주게 된다.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이 고령 및 중장년 고객들이고, 많은 양의 물품을 한번에 배달해주는 방식이라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 나르美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군은 2020년도에는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하거나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병행해 시장 나르美 인원을 각 시장별로 8명씩 모두 32명으로 구성, 버스 승·하차 서비스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객입장에서 장보기가 편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장 나르美 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도 전통시장 내 구매 편의 서비스를 창의적으로 개발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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