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오는 11월 9일 군민회관서「큰바위 얼굴의 꿈」출판기념회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11월 01일(금) 09:08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11월 9일 오후2시 영암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최근 출간한 그의 두 번째 저서「큰바위 얼굴의 꿈」(도서출판 이엔엠刊)을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관련기사 3면>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암·무안·신안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배용태 전 행정부지사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남 서남권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배 전 부지사가 펴낸 두 번째 저서「큰바위 얼굴의 꿈」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으로, 핵심 키워드는 전남 서남권의 비전과 지역자치 연구다.
특히 서남권 성장전략과 비전, 문답으로 보는 성장전략, 서남권 광역화에 대한 연구 등 전남 서남권(영암·무안·신안·목포)의 미래 비전을 다각도로 살폈다.
또 국내와 캐나다 밴쿠버 등 유의미한 지역자치 사례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기도 했다. '행정전문가'로 통하는 배 전 부지사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과 다짐도 함께 담았다.
배 전 부지사는 "공직생활 30년간 지역일꾼으로 원 없이 일했고, 퇴임 후 5년간 지역성장의 길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산하를 돌며 연구했다"면서, "그 결과 '전남의 미래가치는 서남권에 있다'는 젊은 시절부터의 직관적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배 전 부지사는 또 "낙후 이미지가 강한 전남을 살리는 길은 전남만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자원, 비교우위를 가진 자원을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서남권 발전의 미래는 비교우위를 가진 지역 자원을 특화하고 산업화하는 것, 급속하게 증대될 환황해권 관광·교류 및 산업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 시종면 출생인 배 전 부지사는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암부군수, 목포부시장, 목포시장 권한대행,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30년간 '전남 공직자'의 정체성을 갖고 전남 살림을 책임 있게 꾸려온 '행정전문가'로 통한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드물게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이기도 한 배 전 부지사는 1980년 대학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5·18 책임자 처벌' 시위에 참여해 구금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배 전 부지사는 책 제목인 '큰바위 얼굴'에 대해 "고향 영암 월출산의 거대한 기암괴석을 일컫는다. 예로부터 지역을 이롭게 하는 훌륭한 인물의 성장을 예언하고 상징했다"면서, "전남 발전에 온힘을 쏟고자 하는 의지를 고향 바위를 빌어 책 제목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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