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랑 배' 러시아 첫 수출

신북농협, 16톤 선적 러시아에 첫선 이어 올 500톤 수출 목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11월 08일(금) 13:16
영암의 농·특산물인 '신토랑 배'가 동남아 수출에 이어 러시아 첫 수출을 위한 선적을 개시했다.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은 지난 7월 러시아 수출을 위해 계약재배 농가의 재배지 검역 합격에 이어 8월 에버팜 이나미 대표, ㈜다온 송우인 대표, 러시아 쌍떼페테르부르크 이고르 부시장 등이 신북농협 배 공동선별작업장 및 배 재배지 등을 현장확인했다. 이어 9월에는 러시아 수출 농가 안전성 분석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지난 10월 러시아 MKM사 바이어 무하마드와 수출협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4일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15㎏ 1천80박스(16톤)를 선적, 부산항을 통해 40일 후 쌍떼페테르부르크항 도착,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기우 조합장은 "동남아시아 배 수출은 국내업체들의 경쟁심화와 품질이 좋지않은 중국산 배의 저가공세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기위해 소비처를 찾던 중 추운지역 특성상 과일이 부족한 러시아에 수출을 추진한 결과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신북농협은 올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신토랑 배 105톤 수출을 완료했고, 향후 러시아 및 대만 등에 395톤을 수출하는 등 2019년 수출 500톤 1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북농협은 201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 및 공선출하회와 선별작업을 실시, 자체브랜드인 신토랑 배를 비롯해 고구마, 단감, 대봉감, 고추 등 농협 취급 농산물에 대한 수출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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