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영암군협의회 조영주 회장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비용 200만원 쾌척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11월 15일(금) 10:56
민주평통영암군협의회 조영주 회장은 지난 11월 7일 덕진면 내촌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폰타닐리아이 엘씨(48)씨에게 친정 나들이 비용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호진 덕진면문체위원장, 양훈섭 이장단장 등도 함께했다.
엘씨씨는 "하나밖에 없는 딸로 불효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부모님을 뵈러갈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면서, "꿈에 그리던 고향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덕진면장은 "결혼이민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자녀들에게는 어머니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가정에 큰 힘이 되어 준 조영주 회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주 민주평통 회장은 매년 1가정을 선정해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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