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성공적' 평가받은 월출산 국화축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19년 11월 22일(금) 14:10 |
<영암군민신문>이 올 월출산 국화축제의 성공요인을 짚어보니 축제 팀의 땀 흘린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한다. 국화생산 및 배치를 맡은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외부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축제장의 각종 시설배치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한다. 축제 개막 2∼3개월 전부터 축제장인 氣찬랜드의 관람객 이동 동선과 월출산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국화조형물 밀 국화화분 등의 배치를 연구했다는 것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마다 "국화와 가을빛 월출산 그리고 氣찬랜드와 딱 어울린다"고 말할만하다. 축제프로그램을 엄선하고 내실을 기한 점도 "축제장이 확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요인으로 꼽혔다. 역시 축제는 프로그램이 풍부해야 하고, 무엇보다 영암군의 특성을 잘 살려내야 한다. 프로그램 선정에 신중을 기할 일이다.
이밖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음에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 한 것은 축제 팀의 노력 덕분이다. 관광전문해설사 배치나 수유실, 유모차, 휠체어, 미아방지밴드 등 편의서비스 대폭 확대, 축제장과 화장실 등의 환경정화, 주차질서 등에 있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점도 '안전축제'의 명성을 계속 이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모두가 축제가 열리는 동안 축제현장에서 거의 생활하다시피 한 축제 팀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음에도 아직 '돈 되는 축제'는 요원하다는 점에서 좀 더 고민해야겠으나, 내년 4월 열리는 영암군의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성공개최에 시사하는 바가 많은 축제였다 할 것이다. 특히 축제다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으니 다음 축제도 기대가 크다 할 것이다. 거듭 축제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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