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영암향교 기로연회 개최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19년 11월 22일(금) 14:14
영암향교(전교 김치성)는 지난 11월 15일 영암축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기로연회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손점식 부군수와 양회선 영암경찰서장, 박찬종 영암군의원을 비롯해 각 읍면 유도회장과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장수상 수여, 전교 인사말, 축사, 교양강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군서면 김상회 유림에게 군수장수상이 전수됐다. 또 서창환, 류웅, 김한종 유림에게는 영암향교 김치성 전교로부터 장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반상기세트가 각각 수여됐다.
특히 교양강좌시간에는 동강대학교 염규홍 교수가 초청, '농촌 노인들의 자기마음 다스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참석한 모두를 즐겁게 했다.
김치성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기로연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와 향리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흥을 즐기게 하는 풍습"이라면서, "퇴색해가는 경로효친정신과 우리 전통유교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면서 부모와 가족, 친척을 먼저 사랑하고 공경하는 일을 덕목으로 삼아야 윤리도덕이 살아 숨 쉬는 사회가 될 것이므로 '修己安人(수기안인)'의 정신이 유지되도록 유림지도자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오찬을 함께하고 국악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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