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87.5% "타 지역 이주의향 없다" 자녀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대화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이상'이 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
2019년 12월 28일(토) 22:32 |
이 같은 사실은 「2019년 영암군 사회조사보고서」를 요약한 '2019년 영암군 사회지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의하면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2018년 기준)는 5만4천731명으로 전년대비 885명 감소했고, 순유출은 689명으로 전년대비 589명 늘었으며, 등록 외국인 인구는 3천972명으로 전년대비 284명 증가했다.
군민들의 가족 간 대화시간을 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대화한다는 군민이 28.3%로 가장 많았다. 또 부모와 함께 살고 싶은 이유가 뭔가를 묻는 질문에는 50.2%가 '부모 자식 간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저출산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책으로 50.1%가 보육 및 교육비 지원을 꼽았다.
가구소득은 군민 56.6%가 월평균 2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고, 월평균 가구소비는 66.2%가 20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으며, 가장 부담이 큰 항목은 식료품비를 꼽았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43.2%가 시장 시설 현대화를 지적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는 41.9%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꼽았으며, '교육지원'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7.9%가 구직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24.9%는 취업 업체에 대한 정보제공을 꼽았다. 일자리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는 39.8%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가장 많았고, 32,8%는 공공취업지원기관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평생교육 이용실태와 관련해 희망하는 평생교육으로는 26.4%가 '직업 및 업무교육'을 꼽았고, 20.8%가 '문화, 교양'을 꼽아 뒤를 이었다.
교육을 위해 타 지역으로 진학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8.0%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26.8%가 영암의 교육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해 주목을 끌었다.
흡연 및 금연 여부와 관련해서는 흡연자 비율이 15.4%에 달했으며, 이중 금연성공비율은 17.3%였다. 또 응답자의 34.1%가 금연을 시도해 보았다고 응답했으며, 금연을 못하는 이유로는 58.0%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영암군에 필요한 보건서비스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의 경우 22.8%가 '건강진단'을 꼽았으나 2019년에는 23.9%가 '질병관리'를 꼽아 큰 변화가 있음을 보여줬다.
주거 및 교통문제와 관련해 군민들 절대 다수인 87.5%가 '이주의향이 없다'고 응답해 주목을 끌었다. '이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12.5%의 군민들은 그 이유로 38.7%가 '교육환경'을 꼽았으며, 이주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50.2%가 '전남도내'라고 응답했다.
중요한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32.4%가 '대기오염'을 꼽아 역시 미세먼지의 폐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줬고, 21.1%는 쓰레기 투기를 꼽아 뒤를 이었다.
또 미세먼지 대응정책에 대해서는 26.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15.1%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매스컴 홍보활동에 대해서는 13.6%가 '만족', 22.2%가 '불만족'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사회 및 복지와 관련해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22.2%가 '문화생활공간'을 꼽았고, 20.5%가 '보건의료시설'을 꼽아 뒤를 이었다.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 48.3%가 '편견 없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꼽았다. 또 고령화시대에 따른 원하는 복지서비스에 대해서는 32.0%가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을 꼽았고, 24.8%는 '노인 돌봄'을 꼽아 뒤를 이었다.
군민들의 여가 및 문화생활은 45.5%가 영화감상, 42.1%가 자연·문화재 탐방, 34.0%가 스포츠 레저, 17.6%가 공연관람, 13.4%가 미술전시회 관람 등이라고 답했다.
군민들의 60.6%는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 야간활동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39.4%가 안전하다고 응답했고, 17.3%는 불안전하다고 답했다. 불안전의 요인에 대해서는 44.2%가 '인적이 드물어서'라고 응답했다.
또 군민들은 기초질서에 대해 61.7%가 '잘 지키는 편이다'고 생각하고 있고, 잘 지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37.1%가 '처벌규정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 중인 SNS'는 '유튜브'가 22.6%로 가장 높고 '페이스북'이 19.0%, '카카오 스토리'가 18.8% 순으로 나타났다. SNS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군민은 다른 SNS보다 '유튜브'가 28.0%, '카카오 스토리'가 27.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튜브 이용은 2017년 대비 7.3% 늘었다.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 및 자부심'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다'(많이+약간)가 46.9%, '보통이다'가 42.7%, '가지고 있지 않다'(별로+전혀)가 10.5%로 나타났다. 2017년(32.8%)에 비해 2019년에 소속감 및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4.1%p 높게 나타났다.
군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 즉 스스로의 행복의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6.6점'으로 '5점', '6점'이 높게 나타났다. 2019년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6.4점)에 비해 0.2점 높아졌다.
'선호하는 노후생활 형태'에 대해서는 '부부 둘이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응답이 남자(76.9%)가 여자(63.7%)보다 높으며, '혼자서'는 여자(23.3%)가 남자(10.9%)보다 높앗다. 2017년도와 비교하면 '자식 또는 자식의 배우자'는 3.0%p 감소한 반면 '이웃과 함께'는 2.7%p 증가했다. '희망하는 노후 요양장소'는 '자택'이 49.9%, '전원주택'이 19.8%, '실버타운'이 13.7% 순이었다.
군민 2명 중 1명은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된 노후준비방법은 '국민연금'으로 조사됐다. '노후 준비 여부'는 연령별에 따라 20~50대까지 노후 준비 여부가 계속 오르며 60대부터 내려가고 30대는 26.9%가 '공적연금'을, 40대는 27.0%가 '예금보험'에 노후 준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보였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로는 '앞으로 준비'가 47.4%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준비 능력 없음'이 38.2%, '준비계획 없음'이 9.2%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밖에 영암군 특성항목조사에서는 사회적 배려가 가장 필요한 대상은 독거노인(44.9%)이었고, 1주일 평균 운동일수는 3.5일, 가장 높은 만족도의 복지서비스는 '노인복지'였다.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요금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은 반면 운행간격 및 노선부족에는 불편을 느꼈고, 공공도서관 사용빈도는 연 1∼4회, 군정에 대해서는 5명 중 2명이 만족한다고 느꼈고,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복잡한 절차(35.2%)와 불친절(18.7%)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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