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최대 뉴스는 '학산면 묵동리 돈사 허가'

<영암군민신문>, 농어민 공익수당 등 '2019 영암군 10대 뉴스' 선정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9년 12월 28일(토) 22:37
<영암군민신문>은 2019 기해년(己亥年) 한해 군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본 최대 뉴스로 '학산면 묵동리 돈사 허가'를 선정하는 등 '2019 영암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관련기사 8면>
학산면 묵동리 산 79-12번지 일대에 농업회사법인 승언팜스(대표 지범갑)가 낸 돈사에 대한 허가결정은 북극한파 속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던 묵동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접수된 '기업형' 돈사 인허가 무더기 불허와 이에 반발한 법적소송 비화 등으로 이어지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과 정치의 '잘못된 만남'이 애먼 주민들만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는 점에서 후유증은 두고두고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의 경우 군이 다른 시·군에 앞서 4/4분기부터 지급하는 배려(?)에도 불구하고 영암군농민회 간부는 군청 내에서 폭력을 휘둘러 구속될 뻔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나 군민들의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이 없어 잦은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영암군민신문>은 선정된 10대 뉴스 외에도 ▲지난 3월 영암군의회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동의안 '부결'사태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뉴스로 꼽았고, ▲제1회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 역시 10대 뉴스에 버금가는 관심사로 떠올렸다. 비록 ‘절반의 성공’을 거둔 축제로 평가받기는 했으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축제의 취지나 성공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양승희 선생이 가야금산조테마파크 내 기증 전시물 전시금지 청구소송을 낸 사태도 '제8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의 개최 지연을 초래하는 등 파장이 컸고, ▲지난 7월 영암군의회에서 벌어진 매력한우 롯데슈퍼 5억 입점보증금 수정예산 논란, ▲지난 9월 25일 이뤄진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현창사업회' 출범, ▲10년 만에 이뤄진 바둑테마파크 조성부지 관광지 지정 취소 결정, ▲영암여고 전남 첫 '공영형 사립학교' 지정, ▲영암군 한우브랜드 통합 무산, ▲중위권에서 오락가락하는 영암군 청렴도 등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끈 뉴스들로 뽑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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