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회 제3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제20대 양무승 회장 취임, "자랑스러운 영암인의 긍지 갖도록 할 것"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2019년 12월 28일(토) 23:22
재경영암군향우회는 지난 12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송년회를 겸한 제34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향우회 감사이자 ㈜투어2000 대표인 양무승 전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재경영암군향우회 제20대 회장으로 새로 취임했다.
향우회 김재철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한 신임 회장 선출에서 김방진 전 회장이 양 회장을 추대했으며, 인준 및 동의를 거쳐 차기회장으로 확정했다. 또 감사에는 김호중 현 감사, 문용현 재경영암읍향우회장,송병춘 전 재경군서면향우회장 등을 선출했다.
이날 양무승 신임 회장은 신창석 이임 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인계 받아 이를 힘차게 흔들어 새로운 출범을 공식화했다.
양무승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우회의 창립 취지와 정신을 살려 깊은 애향심으로 향우들이 상부상조하며 고향 영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헌신 노력하겠다"면서, "신창석 전임 회장 등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잘 계승 발전시키고, 각 읍·면 향우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랑스러운 영암인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향우회를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무승 신임회장은 군서면 양장출신으로 ㈜투어2000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 회장(2013년 1월~2019년 12월)을 맡아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난 2018년 서울시로부터 명예서울시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프랑스 관광청으로부터 '금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신창석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를 마치며 부족하고 아쉬움이 크다"면서, "큰 과오 없이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벽돌 한 장을 쌓았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회상했다. 신 회장은 "농작물이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라듯이 향우회는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발전해간다"면서, "신임회장이 향우회 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는 1∼3부로 나눠 공식행사와 만찬, 여흥 등으로 이어졌다. 또 각 읍·면 향우회별로 배치된 테이블은 재경향우들과 고향 등지에서 찾은 향우들로 꽉 채워졌다. 여흥시간에는 전국트로트가수연예인협회 경기북부지부장인 장독대의 사회로 도포 출신 가수 정다연, 학산 출신 김유라, 안산 거주 엄소연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기태 감독과 선수들도 무대 위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창석 이임 회장은 사비로 마련한 금 한돈과 감사패를 박성남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으며, 최인철 사무국장, 조순임 여성회장, 강부덕 행사국장, 정찬대 산악회장, 김성범 총대장, 신안숙 총무부장 등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우영기술단건축사무소 박찬모 대표이사에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비서관을 통해 전달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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