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에 듣는다…더불어민주당 배용태 후보

"영암·무안·신안지역민과 함께 서남권 미래를 바꾸고, 삶에 희망 주는 정치를 하겠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2020년 01월 23일(목) 15:01
▲ 영암·무안·신안 지역민들과 함께 서남권의 미래를 바꾸고,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서남권을 살리는 길은 우리만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자원, 비교우위를 가진 자원을 특화하고 산업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급속하게 증대될 환황해권 관광교류 및 산업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지런하고 정의로운 지역민들과 함께 새로운 지역발전의 이정표를 세워나가겠다.
특히 오랫동안 전남 서남부권에 근무하며 서남권을 사랑하게 됐고 결국 알게 됐다. 남들과 다른 눈으로 우리지역을 볼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낙후 이미지가 강한 서남권을 살리는 길은 다른 곳에는 없는 우리고장만의 독특한 자원, 경쟁력 있는 자원을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직생활 30년간 지역일꾼으로 원 없이 일했고 퇴임 후 5년간 지역성장의 길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산하를 돌며 연구했다. 그 결과 '전남의 미래는 서남권에 있다'는 젊은 시절부터의 직관적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제는 행정 관료의 한계를 뛰어 넘어 비전과 철학을 실현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 영암·무안·신안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뭔가?
▲ 일을 해 본 사람, 일할 줄 아는 사람, 서남권의 준비된 일꾼이 바로 '배용태'라고 확신한다. 평생 공직, 공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낙후된 전남, 특히 서남권에 사는 우리의 젊은 아들과 딸들이 낙후의 고통을 이어받아야 하는 것에 대해 회의도 있었고 많은 고민도 가졌다 이들에게 의로운 땅 전남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의 마지막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정치에 큰 뜻과 욕심보다도 지역봉사의 진정한 일꾼으로 노력하고픈 것이 큰 소망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중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라'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 지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리더십은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청렴'으로, 아무리 정책이 훌륭해도 청렴함이 결여된다면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지역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려는 열린 귀를 가진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더들이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개별적인 의견을 어떻게 포용하느냐에 따라 지역 간의 갈등비용이 줄어들고 화해와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친화력과 더불어 중앙과 지방에서의 풍부한 행정경험은 지역발전을 위한 국고예산의 확보와 중앙정부에 지역프로젝트를 반영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 당내에서도 여러 후보자들과 경합하고 있다. 이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 30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을 섭렵한 행정의 달인이자, 서남권 발전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소유한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라는 점이다. 평소 깨끗하고 성실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은 강력한 '트레이드마크'라고 자부한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자 캐나다 벤쿠버의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과 국립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에서 지역개발론을 연구, 강의한 경험을 토대로 영암·무안·신안의 전남 서남부권을 희망의 땅, 성공의 땅, 행복의 땅으로 만들겠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드물게 5·18 민주화 유공자이기도 하다. 지난 1980년 대학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5·18 책임자 처벌 시위에 참여해 구금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지난 30여년 동안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행정을 두로 경험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및 국민통합위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등을 맡고 있다. 모든 공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멸사봉공의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는 점은 다른 후보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영암·무안·신안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비교우위의 경쟁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단지 구축 및 소통과 통합을 통한 지역에너지의 결집이라고 본다.
전남 서남부권은 인구와 재정자립도, 제조업 매출액 등에서 동부권에 비해 낮은 실정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 경쟁자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1천여 개의 섬과 바다로 구성된 해상국립공원과 전국의 18%를 차지하는 갯벌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역이다. 그리고 국내 굴지의 조선 산업단지도 있다.
서남부권은 중국으로 가는 해양의 관문이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해와 지리적으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역사·문화적으로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산업화에는 뒤처졌지만 반대급부로 우리에게는 깨끗한 공기, 청정바다와 섬, 수려한 자연경관 등 '웰빙'건강시대가 요구하는 무한한 건강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지역을 특화된 산업단지, 관광단지로 집중 육성해야한다. 우리지역의 비교우위 경쟁자원을 활용한 新성장동력산업을 국가적 관점에서 신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양관광산업, 미래형 조선업, 선진형 수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이 그것이다. 물론 지역 명품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생산, 가공, 유통에 있어서의 혁신적 변화도 이끌어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해 갈 SOC 확충 또한 중요하다. 무안공항 경유 광주송정∼목포 간 KTX 조기 개통, 남해안철도의 고속전철화, 무안공화의 활성화, 불충분한 지역 기간도로망의 확충 등은 서남권의 거시적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교통 및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서도 꼭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다. 이외에도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가야 한다.
- 지역민과 유권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대내외적 경제 환경이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여건상 경기침체가 우려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결코 희망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꿈을 꾸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우리가 현실을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어렵더라도 우리의 꿈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고 호소하고 싶다.
■ 배용태 예비후보는?
○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행정학박사
○ (전)영암부군수 목포시장권한대행 전남도 행정부지사
○ (전)세한대학교 석좌교수, 목포대학교 초빙교수
○ (전)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
○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국민통합위 부위원장, 연수원 부원장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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